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충단집회 방해 사건 (문단 편집) === 전개 === 집회 당일 동대문파에서는 [[유지광]]의 지휘 아래[* 다만 집회 당일에 나온 동대문파 측 인원 가운데서는 유지광보다 서열이 높은 조열승과 이석재도 있었다. 하지만 이 두 명은 휘하 주먹패들을 직접 지휘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실제 동대문 측 총책임자는 유지광이 되었던 것.] '''1,000명에 이르는 주먹패를 동원'''[* 실제 사건 당시 동원된 동대문패 인원이 각목을 든 50명이란 것을 고려하면 과장되었는데, 사실 본 드라마에서 이런 식으로 수치는 어마무시한데 실제 장면은 그에 못 미치게 초라하게 나오는 게 한두번이 아니다(...).]했으며 연설 이전에는 [[권상사]]가 앰프와 스피커가 폭발하도록 폭발물을 설치하면서 손을 써 두었다. 이 와중에 고바우는 장충단집회의 경호를 맡아야 할 김두한과 민주당 청년당원들이 뒷짐만 지고 있는데다 제대로 보이지 않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유지광에게 보고했다. 그러자 낙화유수는 동대문의 세력에 눌려 경호를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유지광은 민주당 측에서 속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래 동태를 계속 살피게 했다. 한편 김두한은 이전에 예측한 것과 같이 동대문 측 인원들이 1,000명도 더 되는 인원이 동원되었다는 것과 자신들은 200명도 채 안 되기 때문에 상대가 안 된다는 내용의 보고를 듣고 전날에 말한 바와 같이 막는 척만 할 것과 흥분해서 날뛰면 안 된다고 지시한다. 이윽고 유진산의 연설이 끝나고 조병옥이 발언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지광은 부하들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주자 [[도꾸야마]]와 독사, 고바우가 욕설이 담긴 야유를 보낸 직후에 군중인 척 하던 동대문파 졸개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야당 정치인들을 향한 야유를 시작했다. 이에 유진산과 조병옥을 비롯한 민주당 측 정치인들과 관중은 술렁이기 시작했으며, 청년당원들은 민주당의 정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 테세를 갖춘다. 그러자 권상사는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을 터뜨릴 수 있는 장치의 버튼을 눌러 엠프를 비롯한 여러 장비를 폭파했으며 그것을 신호로 동대문패의 조직원들은 본격적으로 집회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연막탄을 던지고 [[돌팔매]]와 폭력으로 야당 사람들을 마구 짓밟았으며, 강연을 들으러 온 시민들을 강제로 해산시키면서 집회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된다. 한편 동대문파 조직원들이 저지르는 폭력과 직면하게 된 민주당 청년당원들은 엠프 폭발 이후 한데 모여 조병옥과 유진산과 같은 당의 고위 정치인들을 보호하고 동대문파 조직원들을 제지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기자들은 이 상황을 보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경비차 출동한 경찰은 폭발의 충격에서 벗어난 조병옥이 저들을 체포하라고 여러번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만 한다. 결국 조병옥은 머리에 돌을 맞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다가 유진산과 김두한의 권유에 의해 반강제로 피신하고, [[최동열]] 기자는 사진을 찍다가 권상사에게 마운트까지 당한다. 이때 유지광은 동대문패 체포를 부르짖던 조병옥이 발견하고 나서 깡패들의 괴수로 지목하는 바람에 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버렸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 의해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핍박받는 야당에 대한 동정론이 일어나 여론이 자유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게 된다. 언론보도로 이 사건을 접한 [[이승만]]에게 [[곽영주]]는 애국청년들이 야당의 거짓선동에 분노하여 일어난 사건이라고 거짓 보고를 하였지만 이승만은 '''자신들과 뜻이 다르다고 하여 폭력을 쓰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철저히 수사하도록 명령한다.[* 야인시대에서 이승만은 의외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높게 그려지며 자신이나 자유당에 손해가 되더라도 민주주의 정신에 해가 되면 바르게 처리하는 경우가 나온다. 예로 113회 대구 개표저지사건 당시 이승만이 직접 나서 개표지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장면의 부통령 당선을 공언함으로써 이기붕은 낙선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승만도 젊은 시절 독립협회에서 활동할 때 정치깡패의 폭력 난입에 당한 경험이 있다. 황국협회의 길영수, 홍종우가 2천 명에 달하는 보부상을 거느리고 만민공동회를 습격할 때 이승만이 이들의 폭력행위에 보다못해 길영수를 직접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대통령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곽영주는 관계 장관들을 불러 자유당을 위해 일하다 생긴 일이니 적당히 하라며 [[https://youtu.be/u35pylGFSME|압력을 행사하여]] 각지에서 투서가 난무하고 야당 대표이자 현직 국회의원인 조병옥이 친히 증인으로 출두하여 고발한 유지광이 조사 2일만에 풀려나는 지경에 이른다. 언론에서는 검찰이 대충 조사했다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고 이승만은 봐주기식 수사에 다시금 대노하여 사건을 철저히 재조사하라는 엄명을 내린다. 이렇게 되자 곽영주도 차마 나서지 못하게 되어 집회 방해 사건의 행동대장이었던 유지광은 마침내 구속되어, 집회 방해 사건은 일단락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